[청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충북도 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반행정 등 총 9개 분야, 32개 시책, 72개 지표, 150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 결과 2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군종합평가는 매년 12월말 기준으로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도정 정책비전과 전략목표에 맞춰 개발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의 분야별 실적을 다음해 1~5월까지 평가시스템에 입력한 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실적 결과에 따라 우수등급을 받은 분야는 재정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청주시는 규모면에서 충청북도 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인구 및 예산규모 등을 기준으로 하는 평가지표가 많은 시군종합평가에서 타 시·군에 비해 분야별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지만 이번 평가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미가 한층 더 크다.

분야별 평가결과를 보면 육아휴직 인력대체율, 여성공무원 임용목표율, 불법광고물 철거 등 일반행정분야와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기업 육성, 지역경제 기반강화 등 지역경제분야를 비롯한 문화가족, 중점과제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가등급’을 받았다.

사회복지, 보건위생 등은 다소 부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됐다.

시는 평가결과 가등급 4개분야와 나등급 1개분야를 받아 충북도로부터 2억 6500백만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기관 포상 및 유공공무원 표창 등 행정인센티브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평가 결과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총37건 중 9건이 채택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시책 발굴·시행하는 것으로 평가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 맞는 정책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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