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찬희 기자 = 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인천사무소(소장 이종현)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조병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이성만)가 공동 주최한 ‘일·가정 양립 및 일문화개선 확산을 위한 포럼’이 지난 24일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인천지역 기업과 근로자 등 시민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인천 지역사회 노·사·민·정 전문가가 모두 포럼에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인천지역 기업문화 인식개선 실현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와 일문화개선 진단사업 연계 방향’과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최수준 실장(노사발전재단 인천사무소)과 이배영 협회장(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또한 송다영 교수(인천대 사회복지학과)의 사회로 ▷권미애 연구원(인천여성가족재단) ▷김태임 소장(인천여성노동자회) ▷이유건 인사팀장((주)파버나인) ▷남상인 사무총장(인천YWCA) ▷이종현 소장(노사발전재단인천사무소)이 토론자로 참석해, 중소기업·비정규직 모성보호 사각지대 문제점과 지원 강화 방안,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재단 인천사무소 주관으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그동안 중앙단위로 이뤄졌던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 노력이 지역 현장에 확산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무총장은 “재단 인천사무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비정규직 차별 진단·개선지원 사업과 일·가정양립 제도 연계 협업 방안을 제안해 인천지역 기업에 일·가정 양립 제도가 도입되고 확산·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