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세르비아, 카자흐스탄 등 14개 국가에서 전자정부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급 공무원 16명이 한국의 전자정부 경험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17년 고위급 전자정부 초청연수’ 과정이 2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서울/제주(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아카데미)에서 5일간 진행된다. 전자정부 글로벌 5대 권역에서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국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글로벌 5대 권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유럽 권역의 세르비아, 중남미 권역의 파라과이, 온두라스 등을 초청하여 전자정부 협력 확대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온라인민원시스템, 정부데이터센터, 국가인증체계 등 전자정부를 적극 추진하는 국가의 정책결정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공유함으로써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우리나라 전자정부를 도입하는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연수생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한국 전자정부 솔루션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초청연수 과정에서는 최신 전자정부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 지능형정부, 스마트시티 관련 교육과 스마트시티 홍보관 방문을 통해 향후 전자정부의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윤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은 “우리나라의 전자정부를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5대 권역으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초청연수가 동유럽, 중남미, 중아아시아 등의 전자정부 확산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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