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북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 도의회, 문체부 관계자, 언론, 시민단체, 스포츠 및 학계 전문가 등 250여명과 함께 ‘충북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공청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어코드컨벤션’은 6일동안 2000여명의 국제 스포츠 주요인사가 참가해 스포츠 관련 회의 및 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다.

국내에서는 2006년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이시종 도지사가 지난 4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2017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서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을 만나 유치 의향을 밝힌데 따른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는 이시종 도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허건식 기획조정팀장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관보고,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관보고에서 허건식 WMC 기획조정팀장은 “ 지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로 인해 충북도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다”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과정을 성실히 이행한다면 충북의 컨벤션 유치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언론 관계자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인사들이 모여 각종 회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 세계 언론이 주목할 뿐만 아니라 충북도의 스포츠·무예 산업 진흥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 및 관계기관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이 유치를 환영했다.

이들은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는 체육회로서는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앞으로 유치 과정에 있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유치가 충북의 국제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명실상부한 국제 스포츠·무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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