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2017년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 대학 4곳을 선정하고 6월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대학은 최우수상에 서울대학교, 우수상에 나사렛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7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서울대학교는 지속가능한 환경보고서 정기 발간, 캠퍼스 온실가스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온실가스·에너지 인포그래픽 제작 등 그린캠퍼스 특화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 선정된 나사렛대학교는 다양한 그린환경 동아리 활동을 지원했으며,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태양광 산업육성으로 친환경 지역네트워크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업단지 주변 녹지공간 확충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 그린캠퍼스로 선정된 이들 대학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그린캠퍼스 현판이 수여되며 친환경 의식전환 활동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투자비용 등으로 총 2억3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그린캠퍼스를 선도적으로 조성·추진하는 대학을 선정하고 친환경 교정 조성과 환경실천 확산 등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그간 환경부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대학 캠퍼스 조성과 인재 양성, 대학 내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 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그린캠퍼스 선정 및 조성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40개 대학을 선정하여 연간 4000만원씩 3년간 총 1억2000만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환경부 김영훈 기후미래정책국장은 “성공적인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서는 대학 경영진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조성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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