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차가버섯은 베타글루칸, 이노시톨, 폴리페놀 등 유효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된 ‘러시아의 국민건강식품’이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 정식으로 소개되어 주로 몸이 중한 환우들이 섭취했으나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차가버섯은 건강상태 및 연령대를 고려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처음부터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급격한 명현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2003년 차가버섯, 후코이단 판매법인 ‘삶을여는사람들’을 시작으로 항암식품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해 온 ‘고려인삼바이오’는 차가버섯의 적정 섭취량을 강조하고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에 공개된 차가버섯 섭취량은 대부분이 하루 10g 이상으로 몸이 중한 환우들의 섭취량이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까지 하루 10g 이상의 많은 양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건강한 사람들이 면역증진의 목적으로 차가버섯을 먹는다면 하루 3g으로도 충분하다.

또 제품도 차등을 둘 필요가 있다. 몸이 중한 경우라면 흡수율이 높은 제품을 하루 10g 가량 섭취할 필요가 있으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중저가의 건강증진용 차가버섯을 하루 3g만 꾸준히 섭취해도 된다.

고려인삼바이오 관계자는 “차가버섯을 구입할 때에는 섭취하려는 사람의 현재 건강상태,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에 그에 맞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며, 전문 상담원의 안내 후 하루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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