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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녹색봉사단 미래숲 제16기 기고] ⑨ “날아보자, 2조”



사막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접한 후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이번 녹색봉사단을 통해 사막의 아름다움 뒤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라는 위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에 나무를 심고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었다. <이수연>


서울보다 맑은 날씨의 베이징, ‘이것이 실화인가’ 느꼈던 야간열차, 무섭게 광활한 사막, 삽질 실력을 발휘한 식수행사. 무엇보다 사막 아름다움의 내면에는 환경문제를 안고 있어 알면 알수록 무서웠다. 첫인상만 황홀할 뿐 황사의 근원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느낀 감정을 나무심기의 열정으로 쏟아냈다. 미래숲을 통해 사막화와 황사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알게 되어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 <이찬영>

사막은 온통 노란 모래일 것이라는 나의 상상과는 달리 푸른 나무가 자라나고 있었고 우리들에게 자신의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듯이 우뚝 선 모습을 하고 있었다. 초록 잎이 무성한 나무를 지나 높은 사막 언덕으로 넘어가려던 중 노란색의 예쁜 꽃이 핀 나무를 볼 수 있었다. 이는 초록 잎만 가진 나무를 보았던 것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강한 모래바람에도 꽃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예쁜 꽃잎을 흔들거리며 감탄하게 만들었다. <조윤진>

누군가처럼 내게도 의문이 있었다. 이게 정말 될까!? 밤기차의 긴 여정을 거쳐 도착한 쿠부치 사막에는 16년 전부터 자라온 나무들이 있었다. 보란 듯이 무성하고 푸르렀다. 기특하게도 어떤 나무는 새둥지까지 품고 있었다. 식수를 하면서 계속 외쳤다. '나무야 사랑해~ 무럭무럭 자라야해!’ 힘든 사막트래킹에서 서로 끌어주며 나눴던 끈끈한 정처럼 쿠부치의 나무들도 더 끈끈하게 서로 붙들고 더 푸르게 자랐으면 좋겠다. <김혜진>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자. 항상 되 뇌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사막이라는 낯선 환경이 더욱 나로 하여금 겁을 먹게 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 특히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환경협력이라는 공동의 뜻을 행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칠운몽이었던 이번 활동이 다음, 그리고 그 다음에도 여러 사람들의 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백현우>

어느덧 세 번째 사막 방문이지만, 매번 보던 사막에 10배는 족히 넘는 녹색조끼들이 보였을 때, 늘 타던 기차에서 낯선 얼굴에 깃든 미소들을 보았을 때, 어눌하지만 귀여운 중국어가 들려올 때… 여간 뿌듯하지 않았고 환경보호란 목적으로 모여 감동한 순간이었다. 잊지 못할 친구들을 만났고 미래숲 사업에 다시 한번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였다. <장미나>

처음 발 딛는 사막이었지만, 생소한 느낌은 아니었다. 마치, 처음부터 왔어야 했던 곳처럼 자연스레 모래 위를 걸었다. 처음 만나는 중국, 일본인들이었지만 낯선 표정들이 아니었다. 이미 알아야 했던 사람들처럼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즐거운 건데, 왜 이리 아쉬움이 남는 건지. 우리는 좀 더 많이 만나야 했다. <이선우>

끝이 어딘지 모를 광활한 사막을 걷고, 메마른 땅에 나무를 심고, 12시간동안 담배냄새 자욱한 밤기차를 타는 것 모두 꿈같았던 1주일간의 방중활동이었다. 처음 만난 한·중·일 친구들이 힘을 합쳐 나무를 심었고, 이 나무들이 사막에서도 잘 자라 녹색장성의 일부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았을 것이다. 서로 다른 곳에서 왔지만, 마음만은 같은 곳을 향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사막의 별들을 선물 받은 것 같아 감사했다. <이진주>

중국친구들과 함께 나무를 심는 활동은 서로 다른 문화와 취향, 성격을 하나로 만들어주었다. 다녀와서 종이컵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나의 모습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 그렇다 환경보호 실천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김도애>

처음으로 여행이 아닌 봉사를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사막을 밟았을 때 모든 것이 신기했다. 움푹 파여 있는 사막과 거세게 몰아치는 모래바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포플러나무를 심을 때 삽질을 하고 물을 주고 나무를 심는 모든 과정이 내 손으로 이뤄진다는 것도 신기했다. 10년 뒤 내가 심은 나무가 어떻게 자라있을 지도 너무 궁금하다. 중국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밌었다. <최단비>

‘사막에 나무를 심다’ :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감히 생각지도 못할 일을 미래숲을 통해 경험하면서 사막에 한줄기 초록 빛을 더할 수 있음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
‘사막에 사람을 심다’ : 사막화 방지라는 공통의 목표 속에 사람들 간 교류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무만 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추억도 심을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 인생에서 서로를 이끌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준철>

iskimbest@hkbs.co.kr


김익수  iskimbes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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