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장마철 낙뢰와 여름철 태풍 내습에 따른 정전사태 등 통신장애 사고에 대비, 전 행정망 120개소에 낙뢰방지기와 UPS장비를 설치하여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우기 철 낙뢰방지시설 미비와 UPS장비 노후로 정전 발생시 장시간 행정업무가 중단되는 등 민원업무에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연차적으로 낙뢰방지기 설치와 UPS 교체 또는 신규 설치를 꾸준히 추진했으며, 올해에도 3천여만원을 투입해 본청과 외청부서 16개소에 낙뢰방지기 확대 설치와, 노후 장비를 교체하여 각종 자연재해 발생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UPS장비는 정전 발생시에 자동으로 가동되어 통신장비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게 되며, 낙뢰방지기는 낙뢰로부터 통신장비 손상 방지를 위한 장치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오는 만큼 사전 대비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각종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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