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5년간 50억 원을 투입, 청년농부 육성 인프라 구축 및 100명 내외의 청년농부 육성을 목표로 하는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 대상자를 공개모집한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슈퍼와 손을 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후계농업인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도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사업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의 ‘청년 유기농부 육성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서 도가 최종 선정되며 추진하는 것으로, 롯데슈퍼가 사회적 책임 및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힘을 보탠다.

충남도는 다음 달 중 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친환경농업 현장교육, 지역 공동체 조직화 및 생산시설 지원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이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공모와 함께 오는 22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센터에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신청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 사업 안내와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김귀영 센터장이 ‘청년! 농업농촌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사업설명회와는 별도로 도내 농업관련 대학과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해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대한 공감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지흥 충남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청년들에게 농업이 지속가능하다는 근거를 보여줘야 하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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