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완)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편안하고 깨끗한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17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성군 관내 농어촌민박 사업자 447명을 대상으로 하며, 20일 오후 거진읍사무소에서 간성읍, 거진읍, 현내면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21일에는 토성면 복지회관, 22일은 죽왕면 복지회관,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5개읍·면 교육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군에는 올해 5월을 기준으로 447개소의 민박이 있으며, 특히 농어촌민박은 거주하는 주택을 활용하는 등 숙박업에 비해 입지 및 위생·안전 관련 규제가 없어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농어촌민박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민박 간 과당경쟁, 편법운영, 소비자불만 민원 제기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군은 서비스·안전 관리를 통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농어촌 정비법 개정 내용, 농어촌민박사업 신고 및 운영 관련 주요사항 안내와 같은 제도교육을 비롯하여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화재 대응방법, 응급처치방법 등의 소방안전 교육, 식품위생교육, 서비스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군은 각 읍‧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내 농어촌민박 운영자의 교육 참석을 독려하고 있으며, 의무교육이므로 교육 미이수시 과태료가 부과됨을 운영자에게 알려 교육에 빠짐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곧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을 대비, 농어촌민박사업자의 서비스·안전 관련 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예방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여 농촌민박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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