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참여 해수욕장 정화활동



[태안=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돌입한다.

군은 내달 초부터 8월 25일까지 2개월간 연인원 6,200명을 투입, 관내 28개 해수욕장 및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집중 정화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다량 발생되는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쓰레기 상황처리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읍면별·마을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 식수대와 쓰레기 임시 집하장 등 쓰레기가 많이 쌓이는 곳에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배치하고 해수욕장 관리사무소와 주변 상점 등을 종량제봉투 판매소로 지정하는 등 체계적·효율적인 정화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부서별 분담제를 통해 군 공직자와 마을 주민들이 합동으로 해안가에 밀려온 폐부자와 폐어구 등 바다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쾌적한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쓰레기 적기 수거에 최선을 다해 청정 태안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마을별로 ‘쓰레기 수거의 날’을 지정·운영하는 등 정화활동을 정례화하고 군의 수거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광객들이 쾌적한 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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