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경기 위축 선제적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위해 연초부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강력 추진한 결과 초과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집행대상액 2조 9,692억원 중 정부목표액 1조 6,331억원 보다 1,626억원이 많은 1조 7,957억원을 집행하여 상반기 집행목표(55%) 보다 5.5%p를 초과한 60.5%를 신속 집행했다.

이는 제주도 자체집행 목표(60%) 초과달성은 물론, 최근 5년간 상반기 재정집행율 중 최고의 집행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도는 그 동안 경기 파급 효과가 큰 SOC 사업과 민생안정 사업 등에 집중 집행하여 지역경제와 서민생활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도는 주요사업 추진상황 이력관리, 사업별 부진사유 분석 및 집행상황 모니터링 매일 실시, 민간경상보조금 일괄교부 등 민간집행 사업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집행해 왔으며, 선금 조기집행, 긴급입찰제도 시행, 적격심사기간 단축 및 대가지급기한 단축 등 각종 집행절차 간소화와 우수 및 부진부서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신속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해 왔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정의 강력한 의지와 모든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업무추진의 결과”라고 밝히면서, “하반기에도 상반기 신속집행 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 이월액・불용액 발생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어 강력한 재정집행으로 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