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7일 개최된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사진=박수현 인턴기자>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송옥주·김삼화 의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 등과 함께 7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제3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의 건강과 환경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기념행사로 환경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 유관기관이 어린이 환경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어린이 환경안전 실천 서약식’을 갖는다.

 

환경부, 정부단체 및 유관기관이 어린이 환경안전을 약속하는 '어린이 환경안전 실천 서약식' 행사도

마련됐다.  <사진=박수현 인턴기자>


서약식에는 안병옥 환경부차관, 송옥주·김삼화 국회의원을 비롯해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료제공=환경부>


전시회에서는 어린이활동공간이나 어린이용품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이 어린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방법을 안내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보건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환경오염과 유해물질 노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간(22년간) 추적조사·연구하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도 소개한다.

또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제도,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 등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보건정책을 홍보하고, 친환경 건축자재와 어린이용품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알레르기 반응검사, 미세먼지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기, 에코백·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열린다.

 

 

'어린이활동공간 석면안전관리' 부스 전경  <사진=박수현 인턴기자>


환경부 이호중 환경보건정책관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린이활동공간 관계자, 어린이용품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어린이 환경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 어린이활동공간 체험 전시 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사진=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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