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차량이 역주차를 해놓고 자리를 비운사이 학생들이 도로 중앙으로 보행을 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정읍=환경일보]강남흥 기자 =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어야 할 차량이 각시다리(장명동) 부근에 운전석까지 비우고 주위에 주차된 차량들과 함께 역주차를 해 놓고 있어 물의를 빗고 있다.


시는 쾌적한 환경과 원활한 도로를 확보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야하는 지도차량이 역주차를 해놓고 자리를 비운사이 학생들이 도로 중앙으로 보행을 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익명의 제보자는 시민들은 잠깐 정차를 할때도 마음을 졸이며 볼일을 보는데, 시 지도차량은“ 역주차에 ‎운전석 자리를 비우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누가 누구를 단속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각시다리 부근은 골목길에 인근 동초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수시로 걸어다니는 통학길이다.시 교통과장은 확인해보니 “순찰중 배탈이 나 집이 부근이어서 볼일을 보러 잠깐 자리를 비웠다고”말하고, 앞으로 지도를 철저히해 재발방지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각시다리는 주.정차 단속 구간도 아니고 평상시에도 단속조차 하지 않았던 지역이다.시는 단속과 지도도 중요하지만 먼저 법규를 지키고 실천해야 시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cah32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