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서울시 시민청에서 10일(월)부터 26일(수)까지 시민청 활짝라운지와 시민플라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서울의 재개발 예정지역을 탐사해 촬영한 ‘제4회 도시사진전’이 개최된다.

시민청에서는 ‘시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라는 기치 아래 유명사진 작가 멘토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직접 서울과 관련된 사진을 찍고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 소통프로그램 ‘사랑방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사랑방워크숍 ‘도시사진전’은 50명의 시민작가가 ‘사라질 서울의 마지막 풍경’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재개발 예정지역을 탐사촬영하며 얻은 결과발표 전시이다.

 

 

황경숙 ‘상념에 잠김 노부’ <사진제공=서울시>



김하영 ‘같은 곳’ <사진제공=서울시>



김동신 ‘마음숲’ <사진제공=서울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명의 포토그래퍼(곽윤섭, 임종진, 성남훈, 홍진훤)가 멘토로 참여한 이번 ‘사랑방워크숍’은 2:1의 경쟁률을 뚫고 50명의 시민이 시민작가로 선정됐다.

시민작가들은 3~6월, 4차례에 걸쳐 시민청에서 사진 촬영에 대한 이론 교육을 듣고, 멘토와 함께 중계동 백사마을, 성북동 북정마을 등 서울의 재개발 예정지역에서 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번 ‘도시사진전’ 전시는 워크숍의 결과물로 시민작가들이 출품한 10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도시사진전’은 시민청을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남석기 ‘꿈길’ <사진제공=서울시>



류준석 ‘어느 서울 풍경’ <사진제공=서울시>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