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IREC 유치위원회 회의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환경일보] 박수현 인턴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윤동준)와 공동으로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콘퍼런스(이하 IREC)의 한국 유치를 위한 ‘2019년 IREC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IREC(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는 세계 재생에너지 콘퍼런스로 2004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격년 주기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오늘 발대식에는 IREC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등 에너지공기업, 김희집 서울대 교수, 최기련 아주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 기관,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유치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IREC은 전 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콘퍼런스로서 UNIDO‧UNEP 등 국제기구‧IRENA‧IEA 사무총장 및 국내외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신재생관련 협회‧업계 CEO‧NGO 인사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며, 콘퍼런스를 비롯해 장관급 회의‧전시회‧산업 시찰 등의 행사가 4일에 걸쳐 개최되는 회의다.

 

본 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고 정부 및 기업간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확대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회의 유치 시 신정부 정책목표가 반영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2019년에 수립해 국제사회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치위원회 구성을 확정했고, 유치활동 추진계획과 유치제안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효과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정부·민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유치위원회는 회의 유치 선정 절차에 따라 7월 중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REN21 집행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9월 MEXIREC에서 2019년 IREC 유치 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019년 IREC 한국 유치를 통해 국제사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의지를 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hwooo1@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