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물류인력·기업 간 정보 부족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칭(miss-matching)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전문인력 DB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류전문인력DB센터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2015년 12월 처음 구축돼 1년 여 간의 시범사업 기간을 거친 후 2017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DB를 통한 일자리 매칭은 구직자들이 DB에 인적 정보 및 이력서를 등록하면 DB에 가입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 제안을 하거나 반대로 구직자들이 기업들의 정보를 보고 원하는 기업에 구직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시범사업 기간 중임에도 2개 사에서 물류전문인력DB를 통해 원하는 인재를 찾아 7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직 의사와 채용 의사가 있으나 서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매치되지 못해 인력난이 가중되던 중소 물류기업의 애로를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7월 현재 DB에 등록되어 있는 인재정보 수는 326건, 기업 정보 수는 235건으로 보다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DB가 진정한 맞춤형 일자리·인력 매칭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물류 구직자 및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전문인력 DB 활성화를 통해 물류인력 채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해 물류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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