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송창용 기자 = 인천 송도신도시에 자리한 극지연구소(소장 윤호일)는 남극세종과학기지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직접 남극 땅을 밟아볼 수 있는 ‘극지연구소와 함께하는 남극체험단’을 선발한다.

'극지연구소와 함께하는 남극체험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남극체험 공개모집 행사이며, 극지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나이, 성별, 학력, 직업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7월 10일부터 8월 27일까지 남극체험단 모집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지원서와 함께 ‘내가 왜 남극에 가야하는가?’ 를 주제로 UCC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극지연구소는 전체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및 UCC 국민투표, 3차 심층면접의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 4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남극체험단은 올 12월 중순경 남극세종과학기지를 방문해 연구자들과 함께 현장 연구를 체험하고 빙벽과 펭귄 서식지, 외국 과학기지 등을 방문하며 공모를 통해 뽑힌 국민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 윤호일 소장은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시작을 열었던 남극세종과학기지 30주년을 맞아 국민들에게 세종과학기지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남극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남극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 며 “그동안 국민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극지연구가 발전해온 만큼 국민들께 보답하는 기회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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