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도내 IT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새 장이 열렸다.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제주스타트업협회가 11일 재밋섬 7층(원도심 구 아카데미극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제주스타트업협회 창립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 오경수 개발공사 사장, 이승택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전정환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에서 스타트업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과보고 및 출범선언이 이어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패스, 다자요, 오쉐어, 닷컴버블 등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특색 있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씨앗이 될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적 사업의 네트워크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제주스타트업협회는 도내 스타트업의 공동이익 및 사업을 전개하고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월1회 정기모임을 진행해왔다.

이번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도내 스타트업의 규제철폐, 엑셀러레이터 지원, 제휴 등의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법인, 단체, 개인 등은 누구나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제주에 법인 및 단체 또는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사업자는 정회원, 정부․지자체․언론사․변호사 등 전문가들은 특별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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