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화장품, 식품 등 제주상품이 수출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청도에 진출한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3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반정식)와 함께 중국 청도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 전시장에 제주상품을 입점시키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17년 글로벌 온라인 마켓 입점사업 참여업체*를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는데, 온라인 마켓에서 상품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시식 등의 체험을 하는 글로벌 마케팅의 흐름에 따라 이번 입점사업과 수출상담회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도 해외 전시관에 제주 화장품, 식품의 20개사(184품목) 상품을 전시하여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출상담회 참여를 신청한 11개 수출기업이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1:1 심층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기업들은 현지 시장분석 및 경쟁동향, 마케팅 및 법률, 유통망 진출 등을 파악해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도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이번 제주상품의 청도 해외 전시장 입점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감으로써 수출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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