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강변 페스티벌이 자치구 승격 20주년을 맞아 태화강변에서 열려 남구민들에게 남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태화강 둔치(구. 태화호텔 앞)에서 「Happy 강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치구 승격 20주년 기념을 축하하고 구민들이 도심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태화강을 찾은 구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도시 남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콘서트, 영화제,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첫째 날인 14일은 저녁 8시에 남다른 행복콘서트 “아이돌 공연”을 개최하며 하이라이트, 오마이걸, 매드크라운, 헤이트, 스누퍼, 달샤벳 등 인기 아이돌가수 8개팀이 출연하여 태화강변을 찾은 구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5일은 저녁 6시 40분 구립교향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7시 10분에는 자치구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2030 남구 비전선포식이 개최되고 8시부터는 축하공연으로 남다른 행복콘서트 “트로트 공연”이 펼쳐져 박상철, 박구윤, 김혜연, 진성, 조정민, 금잔디, 신유 등 16개팀이 출연하여 트로트의 대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매일 저녁 8시에 Happy 강변영화제를 개최하며 총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으로는 공조(16일), 밀정(17일), 덕혜옹주(18일), 라라랜드(19일), 인천상륙작전(20일)이 저녁 8시에 차례로 상영되며, 영화관람은 무료이다. 영화 상영 전 오후 7시30부터 30분 동안은 이벤트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14일부터 20일까지 행사 전 기간에 걸쳐 푸드트럭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돼 다양한 푸드트럭과 함께 이벤트 존, 플리마켓 존 등이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남구청에서는 이번 Happy 강변페스티벌은 강변 야외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콘서트와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17 Happy 강변페스티벌』은 자치구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콘서트와 영화제,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태화강 야경을 배경으로 설치되는 화려한 무대와 대형스크린, 음향시스템을 통해 남다른 공연을 즐기고 최신 인기영화와 명작을 감상할 수 있어,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가족과 함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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