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동네를 디자인

 

[군포=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제작한 어르신휴식의자와 미니화장대 등 디자인물품을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과 가족이 지역환경을 꾸미는 활동을 하며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자 추진 중인 <우리동네 디자인 패밀리> 사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증한 것이다.

지난 13일 대야동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궁내초 5학년 신채빈 학생과 둔전초 5학년 박환성 학생의 가족들이 참석해 휴식의자 8개와 미니화장대 7개를 주민자치위에 전달했다.

대야동주민자치위는 전달받은 휴식의자를 둔대초등학교 도서관에 설치해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화장대는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물품을 전달한 신채빈 학생은 “우리 가족이 정성껏 만든 물건들을 어르신들이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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