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타운 내 무더위 식히는 분수 가동...‘인산인해’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시민복지타운이 시민들의 즐겨 찾는 곳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한낮에 더위가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와 인접한 1만9032㎡ 광장에 설치된 분수가 본격적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고 있다.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에는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광장에 설치된 분수 등 수경시설을 가동하면서 가족·연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민복지타운광장에는 분수대 가동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주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복지타운광장 내에는 바닥분수, 거울못분수, 칠성분수는 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시켜 볼거리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물이 개울처럼 졸졸 흐르는 곳에서는(계류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무더위를 잊게 해주고 있다.

 

   
 
   
 

분수가동은 ▲6월과 9월에는 매주 금,토,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이며, ▲7월과 8월에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점검으로 분수가동이 중단된다.

이날 광장을 찾은 한 시민은 “분수가동으로 아이들과 나와 무더위를 식히면서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행복주택 건립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이러한 시설을 조성하는 게 더 낮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시민복지타운 시청사부지는 서울에 광화문광장처럼 제주를 상징하는 광장 등으로 쓰여 져서 자라나는 미래세대와 청년세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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