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도내 하천이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분기별 1회 산지천을 포함한 도내 12개 하천에 대해 수질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하천의 생활환경기준 중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포함한 9개 항목이다.

이번 2017년도 2사분기에 실시한 제주도내 유수하천 수질조사결과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생물화학적산소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등 5개 항목에서 좋음(Ⅰb등급)의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총인(T-P)의 경우는 산지천과 옹포천(보통, Ⅲ등급)을 제외한 하천에서 약간좋음(Ⅱ등급) 이내로 조사됐다.

하천수질은 비점오염원의 유입, 가뭄 등의 영향을 받으나, 금번 조사결과에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수질조사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친수공간 유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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