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제주시 관내에서 운영 중인 낚시어선 121척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단체 낚시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신고된 낚시어선 121척에 대하여 안전운항 준수여부, 무허가 영업행위, 안전운항장비 비치여부 및 낚시객 구명동의 착용 등 현장 위주의 안전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관광객 및 가족단위 낚시객이 주로 찾는 제주시 도두·이호 및 한경면 고산에서 야간 선상 갈치낚시· 한치 낚시가 성행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명동의 착용, 주류반입 행위, 승선정원초과 금지 등 낚시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주류반입 및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낚시어선 운영실적은 이용객 11만5천명, 총 수입은 47억4천6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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