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청 등 참여한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 실시

[안양=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지난 18일 만안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시 식품안전과, 만안보건소, 구 환경위생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만안초등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 보고 체계를 확립해 질병 확산을 막고,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대비한 원인 역학조사 등 식중독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만안초등학교에서 전체 학생 745명 중 식중독 의심환자가 80명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이 설정됐다.

기관별로 신속한 신고,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 시설 및 환경조사 등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모의훈련이 진행됐으며, 식중독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신속한 원인 규명을 하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평소 모의훈련을 통해 각 기관에서 질병에 대비한다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병의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양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감염병 예방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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