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인천공항 출입국 관세 행정 둘러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선진 출입국·관세 행정서비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주한 외교사절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는 20일 법무부·관세청과 함께 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의 국경관리와 고품질의 통관서비스를 알리는 2017년 제2차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간 행자부는 한국 공공행정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중앙부처·지자체와 협업해 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우리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를 지속 가져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는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14개국 18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인천세관을 방문해 관련 우리 행정서비스 현장을 살펴 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출입국 심사, 사전승객정보분석 등을 포함한 신속하고 안전한 최첨단 통합 국경관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통관서비스인 유니패스(UNI-PASS)를 중점 소개한다.

우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신속하고 편리하게 출입국을 하는 출입국자동심사시스템, 승객정보의 사전 분석을 통해 항공기 안전과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입국승객정보사전심사시스템 등 통합국경관리시스템을 설명하고, 평소 접하기 힘든 출입국 심사 과정을 공개한다.

이어서 인천세관에서는 모든 통관 절차를 세관 방문과 서류 없이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인 유니패스*를 소개하고, 통관물품의 X-Ray 판독, 마약탐지견 마약 적발을 시연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K-Style Hub)*에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기능을 접목한 한국관광 안내를 받고 한식문화전시관을 관람하며 한국의료·한복·한지공예 등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창모 행정자치부 국제행정협력관은 “이번 설명회의 대상인 출입국·관세 행정 분야는 그 우수성이 이미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우리 서비스시스템의 도임을 희망하는 나라도 많아서 이러한 홍보 활동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라면서 “행정자치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공공행정 분야의 우수한 사례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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