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층 위한 특화프로그램 운영

영등포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활기찬 제2인생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여름나기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빨라지는 퇴직과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중장년층의 고민은 깊어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활기찬 제 2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 여름나기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지난해 5월 개관하여 50플러스세대(50~60대)를 위한 새로운 인생 설계 및 성공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며, 여의도복지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는 무더위의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고 인생후반기 고민을 시원하게 날려 줄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직장인, 퇴직예정자 대상 교육도 확대했다.

우선 일, 사회공헌, 가족, 건강, 재무, 사회적 관계, 여가 등 생애설계 7대 영역에 대한 ‘1:1 맞춤형상담’을 5회기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생애설계상담은 동년배 전문 컨설턴트가 50플러스세대와 같은 눈높이에서 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50플러스 세대의 큰 공감을 이끌고 있다. 생애설계상담 이후에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센터의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상담은 신청에 의해 상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좀 더 체계적인 인생후반 설계를 위해 ‘2nd커리어 설계과정’을 운영한다. 진단 및 로드맵 작성을 통해 커리어 설계 방법을 안내하고, 실제 인생후반기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0플러스세대들은 이 과정을 통해 실제로 체계적인 나의 인생후반전에 대해 계획해볼 수 있다.

과정은 9월 2일과 9일 2회에 걸쳐 퇴직예정자 및 재직자를 위해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제 2인생설계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봉사단 양성과정으로 ‘프랑스 자수 기부공방 교실’도 8월 7일부터 운영한다. 자수를 무료로 배우고, 직접 만든 작품은 지역사회에 기부도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기부공방 교실에서 제작된 제품은 지역아동센터, 두리모시설 등에 기부되었다.

아울러 취미여가 과정으로 무더위를 한 번에 날릴 시원한 맥주 제조법을 배우고, 나만의 맥주를 제조해볼 수 있는 직장인 대상 ‘퇴근길 수제맥주교실’ 이 여름 특화프로그램으로 8월 3일부터 진행된다.

‘영등포50플러스센터’는 40~60대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세부일정 및 참여방법은 영등포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50플러스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건강증진, 평생교육, 재취업, 제2경력개발, 사회공헌 재능나눔, 커뮤니티 활동 등 50플러스 세대의 의미있는 삶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막연한 인생후반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영등포50플러스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한 인생후반전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