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양돈농가, 행정, 축산악취 전문가 합동으로 실질적인 냄새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양돈농가 토론회를 20일 서귀포시청 2청사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추고 냄새저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두환 교수와 제주도 축산과 강경호 박사를 초빙하여 진행, 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저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냄새저감과 관련한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냄새저감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에 참석한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주2회 양돈장 물청소 등 적극적인 냄새저감 활동과 함께 농장마다 냄새저감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기 시설 된 냄새저감시설을 적극 가동 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는 양돈장 냄새차단시설을 대폭 확대 보급하고 설치 의무화하며 축산환경개선제 급여, 의식개혁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강력한 지도점검을 병행하여 양돈장 냄새민원 제로화를 원년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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