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 결과 발표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7월 24일 오후 4시 경북 포항시청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3개 도시 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해오름동맹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정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6월 30일, 울산 ~ 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며 맺은 해오름 동맹의 1년간의 사업성과를 되짚어 보고, ‘동해남부권의 상생발전 전략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와 ‘해오름동맹 발전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된다.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연구’는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지난해 8월 공동으로 착수했으며 오는 2030년을 목표 연도로 ‘황금의 삼각 대도시권 구현’(Golden Delta Metropolis)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광역클러스터 구축, ▲환동해경제권 거점도시권 실현, ▲동해남부권 신관광벨트 구현, ▲광역 행정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추진 사업으로는 주요사업 37개, 세부사업 64개가 마련됐으며 미래발전성, 중요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높은 사업 중심으로 11대 선도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반영했다.

분야별로 선도사업을 보면,

경제 산업 분야에는 ①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②에너지신산업기반조성, ③첨단신소재이니셔티브, ④중소기업혁신역량 축적사업이 있으며, 연구개발과 인재양성분야에는 ⑤가속기・게놈기반 연구개발 활성화 사업이 반영됐다.

도시인프라 분야는 ⑥상생발전을 위한 연계도로망 발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해오름그린웨이 구축 사업이 있다.

문화관광 분야는 해오름테마관광 활성화, 해오름문화관광 융합, 해오름테마축제 기획 및 개최를 위한 사업, 광역 거버넌스 및 민관협력기구 조직에 대한 구상이 반영되어 있다.

한편 해오름동맹 출범을 계기로 진행한 24개 공동사업(산업·R&D분야 10개, 도시인프라 5개, 문화교류 9개)은 수차례의 실무협의와 논의를 거쳐 다수의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사업은 2017년 예산사업에 반영되어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중장기 사업은 계획의 구체화를 위해 이번 상생발전 전략연구에 반영된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오름동맹 출범 이후 3개 도시 시장의 교차・순회 특강은 상호간의 공감대와 친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행정협의회 설치를 위한 ‘동해남부권 해오름제고동맹 상생협의회 운영규약’ 제정으로 사무국 설치 등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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