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로부터 동남동쪽 15.3km해상에서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서진석) 21일 오후 2시 5분 장생포로부터 동남동쪽 15.3km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참돌고래떼1

고래 발견은 지난 4월 1일 정기운항 개시이후 8번째이며, 이날 탑승한 승선객들은 지난 6월 11일 이후 40일 만에 울산앞바다를 찾아준 참돌고래떼를 발견하고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모습을 약 45분간 관찰했다.

참돌고래떼2

서진석 이사장은 “지난 4월~5월까지 고래를 6회 발견한 것에 비해, 7월 들어 단 한 차례도 발견하지 못해 간절하고 애타는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 고래발견은 가뭄 끝에 단비같은 소식으로 매우 기쁘다”며 “하절기로 접어들수록 지속적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고래목시율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 및 유관단체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많은 승선객들이 고래를 보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주9회 운항(고래탐사 8회, 디너크루즈 1회)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화․수․목․토․일요일(14:00~17:00), 금요일(13:00~16:00), 토․일요일(10:00~14:00)에 각각 운항하고, 5월부터 운영되는 디너크루즈(2시간)는 매주 금요일(19:00~21:00) 1회 운항한다.

25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여름 휴가철 고래바다여행선 증편운항을 실시해 일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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