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6박 8일간 청소년 국제봉사단 활동 추진

영등포구가 6박 8일간 ‘YDP청소년 국제봉사단’의 베트남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소년들의 보람찬 여름방학을 위해 6박 8일간 ‘YDP청소년 국제봉사단’의 베트남 봉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도전정신, 봉사정신을 키워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봉사활동 뿐 아니라 현지 문화도 체험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영등포구 대표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부터 6년째 이어온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약 190여 명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2015년 캄보디아, 2016년 필리핀을 방문해 빈민가의 집짓기 활동, 수해피해 구조활동 등을 수행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올해는 만성적인 수해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는 베트남 동탑지역으로 떠나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46명의 학생들은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6박 8일간 집짓기 건축봉사 및 교육봉사, 현지 문화체험 등을 경험하게 된다.

낯선 해외 활동임을 감안해 학교 지도교사와 봉사단체 인솔자 등 총 10명이 동행해 학생 안전지도에 더욱 신경 쓸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9일(수)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7 YDP 청소년 국제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학생 및 교사 대표의 선서에 이어 학생들에게 봉사단원증을 수여했으며, 해외 비영리봉사단체인 한국해비타트 관계자가 현지 봉사활동에 대한 간략한 내용 설명과 필수 안전수칙 등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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