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메카로 성장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2017 울산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해양스포츠의 최적지인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대회로 12개국 16개팀 32명의 최정상급 세계 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비치발리볼 시상 후 기념촬영

대회결과 1위는 미국A팀의 플린트/랄슨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태국A팀의 라다롱/우돔차비 선수, 3위는 뉴질랜드A팀의 폴리/월스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은 2개 팀이 출전해 분전했으나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모두 탈락하며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미국A팀과 태국A팀의 숨막히는 결승전은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기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쳐 관중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른 찜통더위를 피해 진하해수욕장을 찾은 울산시민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로 대회가 예전보다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이경결 부군수는 시상식에서 “울산진하 세계여자 비치발리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울주군이 세계적인 해양스포츠 메카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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