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하계 자연보호 활동에 들어가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울주군 상북면청년회(회장 성원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상북면 석남사 일대에서 자연보호 캠페인 및 환경정화운동을 펼친다.

청년회 자연환경활동

상북면 청년회는 석남사와 계곡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하고 쾌적한 피서지를 제공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18년 째 이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신청 받아 환경정화운동에 함께하고 봉사시간 확인서도 제공한다.

청년회는 23일 오전 지역의 기관·단체 회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8회 영남알프스 하계 자연보호 및 환경정화운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참여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계곡 일대를 다니며 쓰레기 1톤 가량을 수거했으며 △종량제 봉투 사용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의 내용이 담긴 환경시책 홍보물도 게시했다.

성원제 청년회장은 “태화강의 시작인 가지산 석남사 계곡은 해마다 여름철에 울산은 물론 부산 등 인근 도시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며 “아무렇게 버려진 쓰레기로 맑고 깨끗한 계곡이 더렵혀지는 일이 많아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18년 째 해마다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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