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다문화 및 저소득층가정 자녀, 게임중독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소외계층 해양레저스포츠 캠프’가 고성군 봉수대 해수욕장에서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기간 중 2박 3일간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고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써, 지난해에도 고성군 봉수대 해수욕장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은바가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캠프 참여 대상을 넓히는 등 규모가 확대하여 진행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한 번만 개최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 캠프는 총 3회에 걸쳐 9일간 열리며,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자녀를 위한 1차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차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게임중독 청소년을 위한 3차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각 회차 별 참가인원은 160명이며 서울 은평구 드림스타트, 경기도 오산시 매홀지역아동센터 등 전국의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이번 캠프에 참가할 계획이다.

캠프기간 동안 체험하는 해양레저스포츠는 래프팅, 카약,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생존 수영 등이 있으며, 야간에는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견학 등 고성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17 소외계층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통해 상대적으로 해양레저스포츠를 체험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하고 능동적인 가치관 함양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개최 장소인 봉수대 해수욕장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서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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