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지역 향토음식인 “질경이밥”이 인제군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제군은 질경이를 향토식문화로 계승하고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생활개선인제군연합회를 대상으로 ‘질경이 재배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질경이 음식 상품화를 위해 우리군 대표음식으로 선정하여 질경이음식 식당 운영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13년 2개의 시범업소 지정운영을 시작으로 현재는 10개소를 선정하여 질경이음식 식당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질경이음식 상차림, 조리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간판제작, 집기구입, 질경이 구입, 각종 홍보물 제작 등을 위해 올해 2천만원의 예산으로 한 업소당 5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질경이는 변비는 물론 간과 신장에 좋으며, 질경이를 꾸준히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데 우수한 효능이 있는데, 군은 이런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그간 관심을 받지 못한 질경이를 주재료로 한 음식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인제군을 찾는 관광객 및 각종 행사에 질경이밥을 대접해 높은 호응도를 받고 있다.

최문선 인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질경이 음식을 인제군의 대표 음식으로 적극 홍보하여 관내 관광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