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지난 25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튀니지 공화정부 수립 60주년과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Mohammed Ali Nafti) 주한튀니지대사 이임 기념식이 열렸다. 오후 7시 모하메드 알리나프티 주한튀니지대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귀빈 축사와 튀니지 영상 상영, 상호교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있는 튀니지는 면적은 좁지만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나라로 19세기 후반 들어 유럽 열강들의 다툼 속에서 1881년 프랑스의 보호국이 됐고, 꾸준한 독립운동 끝에 1956년 독립했다. 1957년 초대 대통령에 하비브 부르기바가 취임해 공화정부가 수립됐고 7월25일 공화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았다. 아랍 이슬람 국가 중 유일하게 일부 다처제를 금지하기 위한 법안이 시행된 튀니지는 독립을 통해 여성해방 법안을 법규화해 현재 정부 관리직으로도 많은 여성들이 있다.

임기를 마친 모하메드 알리나프티 주한튀니지대사는 임기 중 기술적인 정보 공유 및 보건분야의 공유를 넓히기 위해 활발한 상업교류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튀니지는 지난 4년 전부터 과학기술 분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에서 과학기술력을 전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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