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2017년 성장유망 중소기업으로 2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는 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해 경영실적이 뛰어나고 사회적 공헌을 실천하며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발굴해 도내 중소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제주도 기업․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4월 7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제주신용보증재단의 현지실사와 1차 평가, 기업․기업인 육성지원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업체는 (주)해진이엔씨 등 14개 업체이며, 농업회사법인 (주)제농 등 9개 업체인 경우에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성장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한도를 4억 원까지 확대 적용받고, 우대금리 적용, 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 인하(0.3%),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감면(50%) 등의 재정적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선정기간동안 기술‧경영‧마케팅 컨설팅 우선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린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지역사회 공헌도를 높여나가고, 기업의 자긍심과 인지도를 제고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제주의 대표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도내 총 205개 업체가 성장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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