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탐방 시설이 노후 또는 훼손되어 정비가 필요하거나 탐방 시설의 신규 설치가 필요한 오름에 대해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4억 1천여 만원을 투입하여 서귀포시 동부지역 영주산 등 4개 오름에 탐방로 노후 식생매트 교체 및 신규 설치·난간 보수 등을 추진, 서부지역 송악산 등 3개 오름은 탐방로 식생매트 설치·정자 교체·안전로프 교체 등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지난 6월부터 3억여 원을 투입하여 고근산과 마은이오름에 대한 정비를 10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 사업 대상지 선정 및 실시설계용역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 158개 오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탐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규모의 정비도 수시로 실시하여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서귀포시는 후대에 물려주어야할 중요한 자연 자산인 오름을 정비함에 있어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여 최소한의 시설물만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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