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백자공방 참가자 모집 … 8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군포=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10일까지 전통문화예술 플랫폼-청소년 백자공방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경기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청소년 백자공방>은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조선백자요지(사적 제342호)와 관련한 활동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백자공방>에서는 오는 11월까지 군포백자요지 탐방이 진행되며, 전통문화예술 교육, 이천 가마 체험활동, 전통공예작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군포 조선백자요지는 전국에서 발견된 30여개의 조선백자요지 중 문화재청이 사적으로 지정한 단 두 곳 중 하나로, 서민들이 사용하던 도자기를 만들 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 역사적 의미가 있어 더 뜻깊은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만든 작품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당동 마을잔치 현장에 전시되고, 판매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백자 문화를 체험하고, 군포지역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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