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등 논의

[부산=환경일보] 서기량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부산에 직·간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일 오후 4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부산지방경찰청장, 부산소방본부장,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실·국·본부, 구·군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또, 전기·가스·통신 등 라이프라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지원체계를 확인했다.

회의에 앞서, 서병수 시장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또한, 저지대 침수지, 해안가 너울성파도로 인한 등에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문자메시지, TV자막방송, 교통 및 재해문자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토록 했다.

시는 각 부서별 실・국・본부장을 책임관으로 하는 현장 행정지원 지역담당관이 16개 구・군 재해취약지에 대해 예찰・점검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태풍 상황에 따라 ▷태풍예비특보 발효 시 재난대응과 1/4과 7개 지원부서의 비상근무 ▷태풍주의보 발효 시는 재난대응과 1/2 비상근무,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과 전직원 1/4 비상근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내용에 따라 부산시는 배수펌프장과 구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등을 시험가동하고 연료를 확보하는 등 실제 상황에서 쓰일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는 교육청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태풍에 따른 안전대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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