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TV조선의 생활정보 프로그램 '정보통광화문 640'의 '틈새공략, 돈이보인다' 편에는 연매출 30억을 자랑하는 '친환경 웰빙 장어집'이 소개됐다.

연매출 30억을 자랑하는 ‘친환경 웰빙 장어집’은 바로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전가네 민물장어숯불구이’집이다.

손님들은 "장어가 이렇게 저렴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실하고 크다" "장어가 굉장히 부드럽다" "장어를 잘 못먹었는데 이집 장어는 먹는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겉으로는 다른 장어집과 똑같아 보이지만 이집만의 비법으로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연매출 30억의 가장 큰 비법은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러한 장어를 팔 수 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사장님은 "형제들 덕분이죠."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전가네 민물 장어숯불구이'에서 조금 떨어진 강원도 고성에 첫째 형과 둘째형이 장어 양식장인 '설악양만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었다.

‘설악양만장’의 장어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었는데, 청정지역인 고성의 천연 암반수 지하 450미터에서 직접 물을 끌어올려서 장어를 키우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시간별로 산소측정과 수소이온지수를 측정해 장어가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다.

또한 장어의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어를 크기별로 선별해 나눠서 키워 장어가 스트레스 없이 자라게 해줬다. 하루에 두번 주는 사료 또한 돈을 아끼지 않았다. 28개의 수조에 50만 마리가 되는 장어에게 하루 사료 값만 200만원 이상을 소비 한다고 전했다. 

두번째 비법은 바로 특별한 밑반찬이었다. ‘전가네 민물 장어숯불구이’에는 전가네만의 특별한 밑반찬인 ‘미나리 초무침’이 톡톡히 제 역할을 해줬다. 향긋하고 새콤한 미나리 초무침은 장어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미나리 또한 ‘설악양만장’에서 재배 한 것을 가져다 사용했다. 양만장에서 사용하는 물을 이용해 미나리를 재배해 재료비를 절감했다.

마지막 비법은 지역주민 할인이었다. ‘전가네 민물 장어숯불구이’에서는 양양군 주민에게 10% 할인을 해준다. 전 대표는 “관광지긴 하지만 장사라는게 주민들 위주로 해야 고정 수입도 발생하고 더 좋다고 생각하게 때문에 할인하고 있다.”라며 마지막 비법을 전했다.

한편 , 전가네 민물 장어 숯불구이는 강원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43-11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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