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배우 이서진 이어 에이프릴 홍보대사 선정
스타릴레이 홍보대사 통해 대중 관심 및 참여 기대

'2017 농촌재능나눔 범국민 캠페인-다함께 농런(農-Run)'의 8~9월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에이프릴 <자료제공=(주)뉴스씨에스브이>

[환경일보] 김은교 기자 = 배우 이서진을 시작으로 걸그룹 에이프릴, 개그맨 양세찬, 배우 윤박, 가수 청하가 ‘2017 농촌재능나눔 범국민 캠페인-다함께 농런(農-Run)’의 스타 릴레이 홍보대사 바통을 받아 연말까지 이어간다.

스타들의 홍보대사 참여는 최근 수년간 가뭄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적극적인 재능나눔 참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서진은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를 통해 농어촌에서 다양한 음식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생활을 선보여 대중적 친밀도가 더욱 높아진 스타다.

첫 홍보대사로 나선 이서진은 “우리나라 농촌에는 여러분이 잘 알지 못하는 어려움들이 많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을 농촌에 나눈다면 그 부족함을 채워 나갈 수 있다”며 “여러분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 자체가 농촌재능나눔”이라고 설명했다.

8~9월 홍보대사로 참여한 에이프릴은 “농촌재능나눔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농사일을 돕는 것뿐 아니라 도시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에게 우리가 가진 재능들을 하나씩 전달해 드리는 것도 농촌재능나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능을 가진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이 하나하나 모이게 된다면 농촌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은 ‘2017 농촌재능나눔 범국민캠페인’의 첫 번째 오지마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경남 거창군 가천마을에서 지난 7월27일 농촌재능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재능나눔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사회에 활력을 주기 위해 실시됐으며, 거창적십자병원과 거창군보건소 소속 의료지원 자원봉사단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문진과 혈압측정‧당뇨검사‧노인성질환 전문의 상담 등 건강검진 등을 진행했다.
건강검진이 끝난 후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영양제‧내복약‧수액‧파스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거창군 자원봉사센터 이·미용 봉사단은 헤어커트 등의 봉사활동을, 이혈봉사단은 증상문진에 따라 귀에 이혈침을 놓는 재능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윤영호 거창군 이혈봉사단장은 “한창 봉사활동을 할 때는 주 5일 중 4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어려워 일주일에 1~2번 정도 한다”면서 많은 재능나눔 봉사자들의 유입을 희망했다.

농촌재능나눔의 활동 현장과 홍보대사의 응원메시지 등 다양한 정보를 페이스북‧유튜브 등 SNS 및 뉴미디어를 활용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며,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한 기부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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