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충북 오송의‘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가 지난 4월 11일 준공 이후 시험데이터 안정화 단계를 거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섰다.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시험 50건, 품질관리 및 효능평가 103건, 제형연구 15건에 대한 시험·인증과 경제광역권 협력사업 및 화장품 수출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해 가동 3개월만에 올해 목표의 5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충북테크노파크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름, 미백, 아토피, 탈모개선 등 인체적용시험은 세명대학에서, 천연물 추출, 분리, 정제 분석 연구 및 품질관리는 KTR이 수행하고 미생물 멸균, 배양, 농축 등 신원료 개발과 제형연구시험은 충북테크노파크 등 전문분야별로 수행하고 있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을 위해 국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민간 및 대학 운영 연구기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험·인증을 대행해 기업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재연구 및 제형연구 수행으로 화장품 신소재 개발 등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봉 바이오산업과장은 “오송에 입주한 여러 기관과 연계해 화장품·바이오 분야의 R&D사업을 확대하는 등 K-뷰티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수출지원 및 공동 cGMP시설인 화장품·뷰티진흥센터를 건립해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이 ‘비천도해(飛天渡海)’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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