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서귀포항 및 민군복합 관광미항에 항만 내․외 안전한 선박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항만순찰선(40톤급)을 건조해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 결과, 해양수산부로부터 건조(설계비 포함)예산(32억원)을 재배정 받아 총톤수 40톤급 규모의 항만순찰선을 건조하게 된 것이다.

특히, 민군복합관광미항의 항만수역은 방파제를 둘러싸인 정도의 수역밖에 없으며, 항계 밖의 수역은 소형어선들에 의한 조업 및 항해가 예상되고 기존의 서귀포항은 유람선 및 어선 등의 선박교통이 혼잡해 이들 선박의 안전한 선박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항만순찰선 건조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건조되는 항만순찰선은 레이더, 전자해도, 자동선박식별장치 등 최첨단 장비가 갖춰져 항만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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