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사는 권 씨(53)는 20년 동안 무사고였으나 지난 주 안타깝게도 첫 사고를 내고 말았다. 아파트에서 주차하려다 옆에 정지되어 있는 차 옆면을 스치게 된 것이다. 본인 과실이었기에 사고를 인정하고 보험처리를 진행한 권 씨. 그러나 갱신된 보험료가 무려 44% 인상된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고 말았다. 사고가 일어나면 사고 규모나 과실비율에 따라 보험료가 높게 할증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자동차보험 할증률을 알아두도록 해야 한다.

1. 각 사 보험료 인하시기 체크

자동차보험다이렉트 상품별 보험료 인하율과 할인 특약의 경우, 회사 별 시기는 차이가 있으나 개인용 차량은 0.7% ~ 2.7%까지 인하를 결정했으니 갱신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신규자동차보험을 알아보는 경우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마일리지(주행거리) 할인 특약의 경우 최대 35% 이상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평소에 운전을 많이 안 하고 경우라면 알맞게 구간을 설정해 만기 때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2. 회사 별 특약할인 적용여부 확인

임신 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경우(6세 이하 대상) 6-7% 정도 자동차보험 자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Blue Link, UVO 와 같은 첨단장치 장착으로 금액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렇게 상품별 다양한 할인 특약이 있으니 잘 활용해 환급을 받든지 보험료를 할인받도록 하자. 혼자서 많은 회사의 각각 다른 내용을 전부 알아보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순위 비교 사이트를 참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3. 보상내용 및 범위 개인에 맞게 비교

자동차보험 다모아 같은 전문 비교견적업체를 이용하면 흥국화재, 동부화재, 교보 악사, 메리츠, 한화, KB,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등 여러 손보사 상품을 비교해보고 보상 내용, 보상 범위, 선택 특약과 금액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료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정확한 가격 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돈을 안 쓰는 것만이 절약이 아니다. 꼭 써야 할 것을 합리적으로 적게 지출하는 것도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이다. 자동차를 안전하게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자동차보험이란 점은 인지하자. 단순히 의무로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지 말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를 이용해 조금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준비해 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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