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화여대·고용노동부, 전문인재 양성 협약 체결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고용노동부-이화여자대학교-SK그룹이 미래의 사회적경제 영역을 이끌어 갈 사회적경제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은 8월10일 이화여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경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을 연계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을 바탕으로 이화여자대학교는 오는 9월부터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석사·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은 새 정부가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주요 세부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향후 민관의 역량을 결합해 민관협력 방식의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이화여자대학교, SK그룹은 앞으로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회적경제 전문가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정지원 및 정보공유(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소셜벤처, 동아리활동, 연구프로젝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제도 등), 홍보 및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사회적경제 커리큘럼 개발 및 전공 과정 운영, 전문 연구인력 양성, 교수 연구 및 학생 활동 공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SK그룹은 사회적경제 전문인재 장학금 및 연수, 연구 및 교과목 개발, 전담 조교 및 연구인력 등에 필요한 자금(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사회적경제 전문인재는 기업가적 마인드 뿐 아니라 소셜미션에 대한 열정이 넘쳐야 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를 찾기가 어렵고 육성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민관 협력방식의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마련에 있어 좋은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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