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가꾼 숲! 손주들의 놀이터로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 한 해 국유림을 활용한 유아숲체험원 9개소를 신규 조성하기 위한 국민 복지증진과 산림경영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 산림청이 직접 조성·관리하는 산림으로 우리나라 전체 산림 면적의 25.6%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충남 부여를 비롯해 광주 광산구, 경기 남양주, 강원 홍천, 강원 삼척, 충북 충주, 경북 포항, 경북 안동 등(1개소는 미지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숲 체험·교육 공간으로 올해 9개소가 조성되면 국유림 내 유아숲체험원은 전국 45개소로(5∼7세 기준 유아 약 10% 이용 가능) 늘어나게 된다.
특히, 산림청이 국유림에 조성·운영 중인 유아숲체험원은 타 운영 시설에 비해 1개 소당 숲의 평균 면적(4만㎡, 축구장 4개 크기)이 넓고 다양한 체험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은 각 지역별 국유림관리소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산림청은 지난 50년간 국민과 함께 잘 가꾸어 온 숲을 지속 보전하고 국민들의 휴식처와 후세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국유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잘 가꾸어진 국유림을 국민에게 산림 혜택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국유림 내 유아숲체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유아숲 확대 계획과 연계해 전국으로 고루 확대·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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