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분석 평가 결과, 비펜트린 등 7성분 적합

[환경일보] 임효정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이 국제비교숙련도 평가에서 잔류농약 분석기술 능력을 인증 받았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 이하 진흥원)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영국 환경식품농림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주관하는 국제비교숙련도 평가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기술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 연구원들이 잔류 농약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FAPAS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는 분석기관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과 연구소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전 세계 총 94개의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분석에 대한 평가는 z-score로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치가 평균에서 얼마만큼 일탈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정확한 값이다.

진흥원은 비펜트린(Bifenthrin) 등 7성분에 대해 모두 적합 수준에 해당하는 1.0 이하의 결과를 나타내 국제적인 분석기관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국제비교숙련도 시험을 통해 검증받은 잔류농약분석기술을 이용해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김남균 원장은 “지속적인 국제비교숙련도 평가를 통해 임업인들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산양삼 품질관리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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