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페이지 타임라인 위주로 대폭 개편하고 영상, TOP 차트, 카드뉴스 등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의 종합 인터넷 서점 브랜드 ‘리브로’(Libro)가 ‘커넥츠북’(Conects Book)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인터넷 서점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에스티유니타스는 기존 70여 개의 브랜드 사이트를 통합한 ‘커넥츠(Conects)’를 선보인 바 있다. 커넥츠북은 커넥츠의 ‘북’ 메뉴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책을 통해 연결, 공유하는 도서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

앞으로 이용자들은 책 구매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커넥츠북에 접속해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도서 나열과 이벤트 위주였던 기존의 메인 페이지를 이용자 중심으로 대폭 개편한 것. ‘북커넥터의 책 추천 영상’, ‘TOP 차트’, ‘카드뉴스’ 등 책과 관련된 콘텐츠를 메인 페이지 타임라인에 전면 배치했다.

새로워진 타임라인에서는 ‘북커넥터’(각 업계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책을 10분 내외의 생생한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북커넥터가 줄거리 요약은 물론 자신의 경험과 느낀 점까지 곁들이기 때문에 평소 책 선정에 어려움을 느꼈던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 할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스낵비디오(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기는 영상) 형태의 ‘TOP 차트’도 제공한다. 책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이나 트렌드, 사회적 이슈 등과 책을 결합해 다양한 랭킹을 선정하고, 이를 매주 1회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스토리와 해설이 더해진 TOP 차트 영상은 이용자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정보, 상식은 물론 즐거움과 감동까지 전달할 것이다. 첫 번째 TOP 차트는 ‘홍대에서 책 읽기 좋은 북카페’를 주제로, 이용자들이 조용하게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했다.

추천 책을 ‘카드뉴스’ 형태로도 소개한다. 책을 읽고 싶어도 텍스트 형태에 부담을 느끼거나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다.

책의 주요 문장이나 스토리를 간결한 언어로 풀어 이미지와 함께 제공해 누구나 자투리 시간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각 카드뉴스마다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고, 스크랩으로 보관, SNS 공유까지 가능하다.

에스티유니타스 조세원 부대표는 “기존 리브로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사이트였다면, 커넥츠북은 이용자들이 SNS처럼 일상적으로 접속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며, “누구나 커넥츠북에 들어와 책과 관련된 콘텐츠를 즐기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도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 23일 글로벌 지식 플랫폼 ‘커넥츠(CONECTS)’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그동안 운영해 왔던 70여 개의 브랜드 사이트를 통합했다.

소비자가 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 콘텐츠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커넥츠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커넥츠 홈페이지의 북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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